청년도약계좌 무작정 신청은 금물 !! 은행별 금리비교 및 완벽정리 !

6월 15일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상품
가입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에 대한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청년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이 상품을
가입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한번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년도약계좌 & 가입대상

청년들이 매달 70만 원 한도
내에서 저축을 하면 정부가 조금 더
얹어서 금액을 지원해 주는 형태의
저축 상품입니다. 또한,
5년 만기에 이르면 이자혜택과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된다고 하며
최종적으로 약 5천만 원 정도의
금액을 모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가입 대상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1. 나이 조건으로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2. 소득 조건으로 총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이고 가구 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경우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구소득은 신청자의 등기부등본에
있는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의 소득을
포함하여 계산됩니다.
소득은 직전 과세 연도의 소득을
기준으로 하며, 정부의 기여금은
소득에 따라 다르게 지급됩니다.

#2 장점 및 단점 & 은행별 우대금리 비교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정부 기여금인데요. 연간 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경우 월 24,000원,
4,800만 원 이하인 경우
월 22,000원의 기여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6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여금을 받을 수 없지만,
이자소득과 비과세 혜택은 여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별 추가적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 대부분 1%로 동일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과 우대금리의
조건을 1년마다 새롭게 심사하여 결정됩니다.
계좌의 만기는 5년이며,
이 기간 동안 소득이 변동하면
기여금도 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기여금이 줄어들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4일 오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의 금리는
처음 3년간은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2년간은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시중은행들의 기본금리는
연 4.5%로 동일하며,
소득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에 따라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총 우대금리는 일반적으로 은행마다
1% 정도입니다. 따라서, 소득 우대금리와
은행별 우대금리를 합산하면
연간 최대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카드사용, 급여통장 이전,
마케팅 동의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1%의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작업이 필요하다는
번거로운 점이 있습니다.

3년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이는 그때의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고려하여 산정됩니다.

#3 청년도약계좌 해지방법

계좌를 해지하는 경우
일반해지와 특별사유해지로
나누어지는데요. 일반적인 중도 해지는
본인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것이므로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특별사유해지는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
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사망, 해외이주,
퇴직, 사업장폐업 등의 사유에 해당됩니다.

또한 결혼을 한 부부에 해당하는 경우
두 부부가 모두 가입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라면,
결혼 후에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가입 후 소득이 상승하더라도
가입 요건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기여금은 소득의 변동에 따라 감소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소득이 5천만 원을 넘지 않으며
현재 결혼 등의 큰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청년도약 계좌에
가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큰 저축액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소액씩 금액을 넣어 가입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월에 신청을 못 하게 될 경우
7월부터는 매월 2주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달 신청은 본인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수가 다르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 청년 정책을 잘 활용하는
것은 좋은 재테크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소개될 청년 정책들도
잘 활용하셔서 재테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블로그가 유익했다면 주변분들에게
공유해 주시고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