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절약 현금 10배로 받는 제도! (에너지 쉼표 제도/ 전 국민 대상)

전기를 절약하면 10배에서 30배 이상
에너지 캐시백보다 더 많이 돌려주는
제도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에너지 쉼표 제도

이 제도는 전 국민이 대상이며,
에너지캐시백보다도 먼저
시행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에너지 쉼표' 제도입니다.
'에너지 쉼표'는 에너지를
쉬게 한다는 의미인데요.
전기 사용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전기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대에
전기 절약을 하면 전기를 절약한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올여름도 한파의 시작과 동시에
무더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특정 시간대에  
만약 전기가 모자라게 될 경우 정전 등으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요.
위와 같이 전기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대에 이 제도를 통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가 부족해지는 경우 및
여름 더위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 정전 등 위험이 감지될 때,
전력거래소에서는 에너지 쉼표
참여자들에게 전기 사용을 감축해 달라는
요청을 문자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달하는데요.
제도에 참여하신 분들은 일정
시간 동안 조명 및 가전제품
전원을 꺼두는 등 전력감소에 도움을
줌으로써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요즘에는 스마트 가전제품을 앱과 연동 후
자동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게 할 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엔 더욱 쉽게 참여가 가능한데요.
 
기존에는 큰 공장 및 대규모 기업만이
에너지 쉼표 제도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소형 점포도 가능해졌으며, 
일반적인 가정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에너지쉼표 vs 에너지캐시백 : 10배에서 30배 이상 더 많은 보상

에너지캐시백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동일 기간 
평균 전기 사용량보다 감소했을 시,
절감량에 따라 1 kwh당
30원에서 70원을 
차등해서 지급하는 방식이지만,
 
에너지 쉼표는 전력 소비 감축 요청 시
(국민 DR 발령)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1 kwh당 약 1,600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이때
1,600원이 그대로 지급되는 건 아니며,
중간에 수요관리사업자들이 있으므로
개인 참여자는 약 1,000원 정도 지급받게 됩니다.

보통 집에 전기 사용량이 감소했는지
증가했는지 직접 확인이 어려워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해도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데요, 에너지 쉼표의 경우
특정 시간대에 전기를 줄이는 방식이므로
참여를 한다면 보상이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스마트전력계량기와 에너지쉼표

위 제도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방식인 만큼,
15분에서 한 시간 단위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기가 있어야지만
실제 전기를 절약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즉,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라고 하는 스마트전력계량기가 설치되어 있어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보다 효율적으로
전기절약을 할 수 있는 방식이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전력계량기를 무료로
스마트전력계량기로 교체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경우 거의 모든 가정에
스마트전력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최근 6월 1일 한전 발표를 확인해 보니
지난 3월 기준으로 전국에 1,236만 가구에
스마트전력계량기가 이미 보급됐다고 합니다.
한전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서 
그런지 기존 목표치는 2,250만 가구였는데 
현재 절반 정도만 설치된 상태며 앞으로
국내에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택용 전기요금이 기존에는
누진제가 적용돼서 계절 구분 없이
동일한 요금 단가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 스마트전력계량기로는 2021년 7월부터 
개인의 전력 사용 패턴에 따라 계절별 요금제 및
시간대별 요금제 혹은 누진제 요금제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요금제가 좋은지는
추후 글을 통해 설명해 드릴 예정입니다.

#4 에너지 쉼표 신청방법

에너지 쉼표 제도 신청은
전력거래소의 전력거래시스템 홈페이지
혹은 한전 에너지마켓 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수요관리사업자'라고 하는 업체들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해당 주소를 입력하셔서 <dr.kmos.kr>
전력거래소의 '수요자원 전력거래시스템'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좌측에 있는 '에너지쉼표 소개'를 누르면
에너지쉼표 소개 및 참여방법,
사업자 현황 등이 나와있습니다.

참여방법을 누르면  참여 신청 기간이 계절별로
나와 있으나, 실제로는 사업체별로 매달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방법 아래 사업자현황을 보면, 
수요관리사업자들이 나와 있는데요. 
이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한전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는
상단의 에너지효율화 메뉴에
'전력수요관리(DR)'를
클릭하시면 소개하는 내용 및  
참여방법과 사업신청 메뉴가 있습니다.

총 8개의 전력수요관리사업자가 나와 있고,
이곳에서 업체별로 사업신청이 가능합니다.
업체별로 개인별 신청을 안 받는 곳도 있으나 
파란 에너지가 개인별 신청을 받는
가장 규모가 큰 업체라고 하니
스마트전력계량기(AMI)가 설치되어 있다면
신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며,
에너지캐시백보다 10배 이상 보상받을 수 있고, 
추가로 10배를 더해서 기부도 가능하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유익했다면 주변분들에게 공유해 주시고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